MASTER PLAN

Site Analysis 먼저 인구 분포입니다. 조사 결과 사이트가 위치한 휘경 2동 전체는 연령대가 비교적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사이트 내부로 범위를 좁히면, 40대 이상 인구 비율이 현저히 높게 나타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주변 인프라입니다. 사이트 너머에는 대학교, 맞은편에는 초,중,고등학교와 보호관찰소가 위치해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주민들이 이용할 근린생활시설은 턱없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다음은 경제적 분석입니다. 이 지역은 임대료는 평이하지만, 보증금이 약 27만원 수준으로 매우 낮고, 평균 가구 소득 또한 전국 평균보다 크게 낮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변 재개발 사례의 유형을 분석하여, 건폐율, 용적률, 매스 형태 등의 데이터를 확보했습니다.

Case Study 사이트 분석을 바탕으로 4가지 건축물을 선정해 분석해보았습니다. 먼저 공용 공간의 배치입니다. 중앙 집중형인 '판교 하우징'을 제외한 나머지 사례들은 주로 1층과 최상층에 커뮤니티 시설을 두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코어의 경우, 'Walden 7'과 'Alt-Erlaa'는 중앙 코어 방식, '판교 하우징'은 개별 세대 진입 계단, 'Zwicky'는 분산형 코어인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각 건물과 인접 도로, 기반 시설 간의 상호 작용을 살펴보고, 녹지 공간의 설계 및 구현 방식을 확인하였습니다.

Diagram 위 케이스 스터디를 바탕으로 마스터플랜을 제작해보았습니다. 앞서 분석한 케이스들을 지형적 특성에 맞춰 배치해보았습니다. 급경사가 있는 왼쪽에는 테라스형인 'Alt-Erlaa'를, 위쪽의 완만한 경사지에는 '판교 하우징'을, 비교적 평지인 오른쪽에는 'Walden7'을 배치하였습니다. 도로변에는 소음 차단에 유리한 'Zwicky'를 배치하였습니다. 또한 도로변에 공용 공원을 위치시켜 외부인도 올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구역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커뮤니티 공간인 공원과 광장을 건물들 사이에 위치시켰고, 그 과정에서 각 건물 사이의 틈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 틈은 외부인의 유입, 배봉산 흐름의 유입을 위한 것입니다.

저희는 청년, 노인, 신혼부부 등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지는 '소셜 믹스'를 지향합니다. 주거 공간은 위쪽에 배치하되, 문화 및 근린생활시설은 도로와 인접한 건물 하부에 배치하여 외부와의 접점을 넓혔습니다. 단지 내 페이빙은 직선과 곡선, 데크를 혼영하여 걷는 리듬감을 살렸고, 투수성 블록과 잔디를 결합해 자연 친화적인 보행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차량은 외곽으로만 순환하게 하여 단지 내부는 완전한 보행자 중심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보행로는 상업 중심의 활기찬 'Activity Axis', 자연을 즐기는 산책로 'Promenade', 거주민을 위한 정적인 'Residents' Pedestrian'으로 나누어 다양한 보행 경험을 제공합니다.

단면을 보면, 급경사 구간을 곡선 테라스를 활용한 계단식 클러스터로 극복하였으며, 완만한 경사 구간은 클러스터를 계단식으로 배치하여 대응하였습니다. 평지 구간을 그에 맞는 클러스터를 배치하였습니다. 또한 기존 흔적을 남기는 보존 구역을 두었습니다. 분리된 매스 사이를 유리로 연결해 하나의 공간으로 재탄생시켰으며, 이 공간은 단지의 역사를 기록하는 아카이빙 공간이나 문화 시설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2025 Fall Capstone Architectural Design Ⅳ Studio E Team 틈만나면 류민국 - alsrnr5131@uosarch.ac.kr 박준우 - 이채연 - dlco0802@uosarch.ac.kr 정희정 - qpskxn2027@uosarch.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