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 3을 위해 받았던 도면을 보고 많은 선들이 존재하기에 처음엔 각각의 선이 무엇을 뜻하는지와 여러 기호들이 무엇을 뜻하는지 먼저 알아보려고 했다. 그런 뒤 선을 도면에 옮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다가 골조 선은 0.9 샤프로, 단열재나 치수선은 0.5 샤프로, 중심선과 입면선은 0.5 샤프를 돌리면서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구선과 같이 가장 흐린 선은 0.5 샤프를 가선보다는 진하지만 최대한 연하게 그리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공동모형을 만들 때는 처음엔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했지만 평면과 단면을 보고 높이를 재며 이를 캐드 파일로 만들어서 공동모형을 제작했다. 도면과 실제가 조금씩 다른 부분도 있었고 도면에 안보이는 부분이나 판단하기 모호한 부분은 실제로 가서 찍은 사진을 근거로 하여 제작하였던 것 같다.
그리고 1:1 작도를 할 때 벽과 창틀 사이에 비어있는 공간이 있었고 이건 왜 그런걸까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과제 3을 진행했던 것 같다. 이에 대한 궁금증은 1:1 작도를 할 때 선과 선이 떠 있는 것은 공기가 드나들기도하고 결로를 예방하기도 하고 여러 오차를 염두에 두기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황선우 교수님의 설명을 통해 해결할 수 있었다. 1학년인 우리는 이정도 수준의 도면을 볼 일이 거의 없지만 도면을 1:1로 작도하며 도면에는 얼마나 많은 정보가 담겨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건축 답사에서는 책 쉼터들이 많이 있는게 인상깊었다. 인왕산 숲속 쉼터, 양천공원 책쉼터 등등 과제를 진행한 배봉산 숲속 도서관과 내부의 재료나 구조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이 신기했던 것 같다. 셋 중 가장 규모가 큰 양천공원 책 쉼터는 내외부에 곡선이 많이 보였고 책 읽을 자리가 많이 보여 뭔가 편안한 분위기였던 것 같고 인왕산 숲속 쉼터는 산속에 있기에 바깥 풍경에 숲이 보여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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