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도해나갔던 과정에서 시행착오에 대해 말해보려 합니다. 도면 이란 그리다 보니 처음 봤던 경험들이 떠오르는데요. 도면을 처음 봤을 때 솔 직히 멋있기는 하지만 그냥 이런 그림을 보고 집을 지을 수 있다는 것이 참 신기했다. 그렇게 처음 도면을 그려나갈 때 스케일 자를 통해서 계산해 나가는 것 마저도 이건 아닌거같다고 하면서 설계수업이 끝난 뒤 거의 밥도 먹지 않 고 30분 동안 이야기를 해나간 적이 있다. 그 뒤 스케일 자 쓰는 방법을 알았 으니 그려나가 보는데 축선에 맞추어 하는 것을 잊고서 그리다가 길이가 맞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여 그 뒤로부터 꼭 축선에 맞춰 그리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다보니 솔직히 왠지 모를 재미가 느껴지며 건축학과 오는 선택이 나쁘지 않 았구나라며 안도했던 기억도 남아 있는 것 같다. 이제 모형에 관해 말해 보려고 한다. 시작 하기전에는 먼저 팀을 나눌 때 나 는 도면을 그리는 팀으로 갔다.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길이를 재는 부분에서 어디까지 그리고 폼보드의 두께도 생각하며 해나가다 보니 생각 이상으로 오 래 걸린게 기억에 남았던 것 같다. 팀플에 대해서는 딱히 재밌지 않을 것같다 생각 했지만 생각 이상으로 사람들과 합을 맞춰나가는 과정이 오히려 재미있 었던 것 같다.
이제 1:1작도에 관해 이야기 해보려 한다. 1:1 작도를 처음 시작할 때 모두가 모여서 천을 펼쳐 나가는 것이 설계실에서 오른쪽 사진은 100:1도면에서는 그냥 대충 그렸던 것 같지만 실제 크기로 반 영해서 그려나가니 와 이런 세세한 부분도 무언가가 있다는 것에서 1:1도면의 경험이 생각 이상으로 나에게 얻을 부분이 있구나 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 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번에는 답사에 관해 이야기 해 보려 합니다이 작품은 순교자의 칼이라고 하는 작품입니다. 찾아보니 “조선시 대 죄인들의 목에 씌웠던 칼을 형상화하여 중첩 배열함으로써 이 땅에서 목숨 을 잃은 의로운 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자 하였다. 또한, 고통 속에서 땅을 뚫 고 나와 하늘로 치솟는 작품의 형태는 의로운 이들의 기개를 상징하기도 한 다.”라고 하는데요. 이런 실제 의도를 알고 보니 실제로 봤던 압도감도 있지만 알고 나서는 사진으로 봐도 참 오묘한 작품이라고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이부분은 제가 서소문의 작품 중에 가장 맘에 들어 넣어 봤는데요 크기에서 주는 압도적인 것도 있지만 빛과 어둠을 이용하여 주는 부분이 참 맘에 들었 던 것 같습니다. 이를 통해 위안을 줄수도 있고 안정감, 압도적인느낌 이런 다 양한 부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어 좋았던 것 같습니 다.
사진에 안담겨 아쉽지만 윤동주 문학관을 들어가기전 위로 올라갈수 있는 길 이 있어서 먼저 가본 후에 들어 갔는데요, 위에서 볼때는 이게 뭘까 라고하면 내려가서보니 이게 웅장하며 신기한 느낌을 줄 수도 있구나 라며 인상깊어 넣 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여러 활동들을 해보니 스스로의 성장이 느껴지고 학창시절 내내 꿈꿔 왔던 것들을 한번에 하니 너무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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