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건물들의 맥락에 따라 외부는 사다리꼴 모양으로 하였고 내부는 그와 반대로 각 층의 바닥에 각기 다른 곡선으로 구멍을 뚫었다. 위 아래층의 곡선이 만나면서 생기는 공간에서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코어는 건물 우측에 몰아넣어 전시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려고 했다. 1,2,3 층은 모두 전시공간이고 4층은 레지던시이다. 전시공간은 모두 층을 한바퀴 돌며 다음층으로 올라가는 형식이다. 전시공간의 둥근 공간에는 비정형적인 조각품을 전시하고 평평한 벽면에는 스케치를 전시할 계획이다. 중정이 잘 보이도록 최대한 뚫려있는 공간은 유리로 설정하였다. 4층의 곡선은 태양빛의 거름망 역할을 해주기 위해 나머지 층들과는 다른 곡선을 사용하였다. 각 실로 들어가는 복도를 만들고 각 실마다 개인의 정원 을 가지며 그곳에서 아래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