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는 yes24 같은 재단에서 운영하는 공모전을 통해 서로 다른 4명의 아티스트를 모집해 서로 다른 분야의 아티스트가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자신의 전시를 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구상하였다.
때문에 아무래도 다른 분야지만 한가지 주제의 전시이기 때문에 아티스트들이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과 힐링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사이트를 보았을 때 사선으로 있는 점이 특징이라고 생각했다. 때문에 이 사선 그리드와 수평 그리드를 엮어서 이 그리드를 기준으로 매스를 형성하고 내부 공간으로 들어와서 사선과 직선의 축을 기준으로 공간을 구획하였다.
이러한 축의 관입이 건물 외적으로도 잘 보여지기 위해서 벽을 조금씩 빼서 사면으로 보았을 때 그 축이 잘 보여지도록 구성하였다.
전시 동선의 경우 계단을 통해서 동선을 구성하였다. 4명의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4개의 전시가 있는데 이 전시가 각각 따로따로 전시가 아닌 분야는 다르지만 한 전시처럼 느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전시공간에 벽을 세우지 않고 층을 달리 구성하여서 전시의 자유도를 부여해 관람자가 정해진 루트가 아닌 경로를 선택해서 펼쳐지는 전시를 구성하였다.
레지던시의 경우 어느정도 사적인 공간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1층 들어가는 레지던시의 각각 출입구를 달리 구성해서 아티스트의 동선이 서로 다르게 시작되는 것으로 구성하였다. 다르게 시작하여서 공용주방에서 모여지고 3층에 위치한 작업실과의 분리가 확실하게 되도록 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