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빌리온의 유닛은 테트리스 과제에서 만들었던 세 가지 형태에서 출발했다. BooleanSplit과 BooleanDifference등을 사용해 테트리스의 모형에서 조각들을 떼어내 파빌리온 유닛을 만들었다.
파빌리온의 유닛이 될 형태를 컨투어를 사용해 모형을 실제로 만들어보고, 3D 프린팅을 사용해 실제 모형을 뽑아본 과정의 다이어그램과 사진들이다.
최종 파빌리온의 형태는 테트리스에서 출발한 유닛들을 서로 조합해 합쳐 또다른 하나의 중간 단위체를 만들었다. 그 중간 단위체를 Rotate와 Mirror를 사용해 사각형 형태로 붙였고, 중간에 조금씩 틈을 주어 결합시켰다. 위의 사진은 파빌리온의 액선 다이어그램이다.
파빌리온의 스케일을 정하면서 이 파빌리온 안에서 어떠한 행위가 일어났으면 좋겠는지에 대한 생각을 먼저 해보았다. 파빌리온의 특징을 생각해보았을 때, BooleanSplit으로 생긴 다양한 구멍들과 각진 형태, 그리고 이러한 형태로 인해 투박한 건물의 이미지가 떠올랐다. 이러한 특징을 살려 여러 스케일을 조정해보면서 커다란 파빌리온을 만들어 이 개구부 자체를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가 되었다. 그래서 이 파빌리온은 네 개의 같은 파빌리온이 도시 블럭 안에서 길을 중심에 두고 이어지고, 커다란 개구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과정에서 파빌리온이 고층 건물이 많고 사각형의 블럭들로 이루어진 도심 속에 하나의 건물처럼 끼워지는 흐름이 적합할 것이라고 생각해, 그러한 특징을 갖춘 시카고 루프 지구를 사이트로 선정하였다.
위의 랜더링 사진은 사이트 안에 있는 파빌리온을 Top뷰로 바라본 시점이다. 이 사진에서 파빌리온이 주변의 길과 블럭의 흐름에 따라 구성된 것이 가장 잘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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