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가 선택한 외장재 무늬는 7번 shingle이었다. 이 무늬를 어떻게 해야 빠르고 편하게 만들 수 있을까와 어떤 방식으로 이 무늬를 기울여서 프레임에 부착시킬까가 주요한 관건이었다. 원래는 레이저 커터를 사용해서 무늬만 낼라고 하였지만, 목재가 탈 수도 있고 미적으로 아름답지 않을 것 같아 결국 직접 길이를 재고 짜르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방식은 판 2개를 사용하는 것이었는데, 앞판의 최소 길이보다 뒷판의 길이를 짧게하여 뒷판에다가 각각 조각낸 조각들을 붙여서 판을 만들기로 결정하였다. 이후 어떻게 십자 프레임에 붙일까 고민을 하였는데, 남은 큰 판자 를 십자 프레임에 붙이고, 이 위에 각도 가 8도 정도 되도록 긴 각목 프레임을 기울여 잘라 깍두기 모형을 만들어 붙였다. 이후 모든 10개의 개별 판을 서로 약간씩만 겹치게 하여 깍두기된 각목 프레임 위에 붙여서 최종적으로 shingle 형태의 모양을 만들게 되었다. 판과 판을 붙일 때와, 각목 위에 판을 붙일 때 전부 목공 본드를 사용하여 붙였고, 생각보다 단단하여 떨어지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지지대를 십자 프레임과 고정시킬 때 전동 드릴로 나사를 조여 고정하였다. 이 때 모형의 무게가 앞으로 쏠려 넘어지기에 남은 각목 프레임을 아래에 붙여 살짝 기울이게 만들어 손을 때도 서있게금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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