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미디어 1에서 처음으로 만든 모델이다. 간단한 테트리스 형태를 활용했다.

테트리스 조각들을 3가지 방식을 사용해 변형했다. 이후 그것들을 조합해 3개의 토템들을 만들었다.

토템들 중 면을 사선으로 깎아 만든 것의 조각들을 SubD를 활용해 다른 모양으로 변형시켰다. 또다시 조합을 통해 SubD모델을 만들었고, 이외에 SubD Box들을 이용한 다른 모델도 만들었다. 라이노에서 하나의 분리된 면을 선택하고 Bridge 명령어를 통해 모듈 하나를 생성했고, 이를 규칙적으로 배열하여 파빌리온 형태를 제작했다.

사선으로 깎아 만든 토템을 재조합하여 파빌리온의 형태를 만들었다. 이를 물리적 모델로 만드려고 했을 때, Unroll 명령어를 사용해 도면을 만들고 출력하여 종이를 접어 만드는 방식을 선택하였다. 접합 부분을 고려하지 않은 채 도면을 제작했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테트리스를 변형한 조각들 중 구의 일부분을 활용하여 제작했던 것들이 있었다. 이를 활용해 나중 파빌리온의 토대가 된 모델을 만들었고 컨투어 명령어를 사용하는 방식이 3차원의 이중 곡면을 구현하는데 적합하다 생각했다. 두께와 스케일을 맞추는 과정이 어려웠으나 완성된 모형은 라이노 3D 모델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가지고 있었다.

모형을 캐스팅을 통해 만드는 방식을 익혔다. 초속경 몰탈을 사용하였고 건축설계 1의 매스를 사용했다. 복잡한 형태였기에 3개의 부분들로 나누어서 캐스팅 하였고, 이때 접착제 없이 형태를 유지시키기 위해 조립이 되도록 제작하였다.

토템의 형태 단계에서 3D 프린팅을 활용해 구를 활용한 모형의 실물을 보고싶었다. 이를 출력해보니 컨투어 방식의 우드락 모델과는 느낌이 달랐고, 예상 외로 매끈한 구의 형태가 아니었기에 3D 프린팅의 한계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이후 파빌리온 공간화 단계에서는 개방감과 층고를 고려했어야 했는데, 크게 출력했던 이 모델이 그 과정에 도움을 주었다.

앞서 다루었던 구를 활용해 제작한 토템을 파빌리온으로 변형하는 과정을 설명하는 다이어그램이다. 우선 스케일을 키운 후, 코어를 먼저 수직동선으로 설계하였다. 본래 토템에서 바닥부터 꼭대기까지 이어지는 수직 매스가 있었는데 이 부분의 중앙에 계단을 배치하였다. 높은 곳에 넓은 면적이 있었기 때문에 전망대의 역할을 상상했고 이때 옥상만 활용하기엔 공간이 부족한 것 같아 'ㅏ 모양의 부분을 제거하여 한 개의 실내 층을 추가로 구성하였다.

파빌리온의 배치도와 이 건축물이 놓일 사이트의 정보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전망대의 역할을 하도록 하기 위해 설산 위를 사이트로 삼았다. 또한 파빌리온의 매스는 무거우면서 둔탁한 느낌을 준다고 생각했기에, 콘크리트를 활용할 계획을 세웠고 이에 산악인들이 쉬어가는 쉼터 혹은 대피소 등의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라 상상하며 사이트를 선정하였다. 그 사이트는 알프스 산맥에 위치한 프랑스 샤모니 몽블랑이다. 원래도 설산을 바라보는 전망대가 유명한 곳인데, 이번 과제에서는 반대로 설산에서 경치를 바라볼 수 있는 파빌리온을 계획하였다.

파빌리온의 공간을 보여주기 위해 섹션 다이어그램을 제작하였다. 옥상 공간이 아닌 실내 공간에서도 정면과 후면 모두를 바라볼 수 있음을 보여주고, 그 실내 공간으로 진입하는 단면능 통해 표현하였다.

엔스케이프를 활용해 사이트 위에 배치한 파빌리온의 모습을 렌더한 사진들이다. 무겁고 압도적인 느낌을 내기 위해 재질은 콘크리트만을 사용하여 브루탈리즘의 느낌을 살렸다. 이후 최종 과제에서 렌더를 발전시켜 현실감을 더 살리고 좋은 장면을 포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