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스도쿠를 통해서 높이가 단계별로 있는 모양을 골라서 선율처럼 오르락내리락 하도록 구성하여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말아져 있는 토템 모양에서 시작했다.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주요 부분은 직선이고 포인트가 되는 부분은 곡선인 면으로 이루어져 있어 직선과 곡선의 조화가 좋아서 첫번째 토템을 가지고 파빌리온을 발전하기 시작했다.
언롤과 컨투어를 할때 직선의 경우 우드락을 컨투어를 통해서 만들고 곡선이 포함된 부분은 언롤을 종이로 사용하여 만들었다. 이후 토템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서 조립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앞에 있던 토템에 구멍을 뚫어서 파빌리온 안에는 계단을 넣어서 3d프린팅으로 제작하였다.
최종 파빌리온은 3d프린팅 만들 때 너무 구멍을 많이 뚫어서 처음에 가지고 있던 토템의 매력을 잘 나타내지 못한 거 같아서 토템의 뾰족한 부분이 아래로 가도록 과감하게 뒤집고 길게 스케일을 늘려서 보석 같은 형태로 만들었다. 위에서 시작해서 계단을 타고 이동할 수도 있고 어느 한 부분은 말도 안되게 깊게 계단을 타고 이동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직선 길의 경우 유리를 두어서 밖과 다이나믹한 시선을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사이트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아무래도 보석같은 형태이기 때문에 동굴에 박혀있는 것을 상상해서 경상북도 울진 불령사 계곡 일대를 선정했었다. 하지만 랜드디자인으로 동굴을 구현하기가 어려워서 절벽이나 높은 산 위에 꽂아서 박힌 형태의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서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에 위치한 산을 선정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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