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tris, Totem, Pavilion으로의 발전 방법은 수업 시간에 배운 Rhino 명령어(Scale1D, Array)의 활용이었다. 초기 파빌리온의 형태는 위로 뾰족한 여러 개의 기둥을 가진 모양이었다. 나는 이 파빌리온을 공간화 시키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건축요소를 추가할수록 기존의 형태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존의 것을 90도 돌려, 원래의 뾰족한 형태의 기둥을 슬래브로 이용하는 파빌리온으로 재탄생시켰다.
6주차에 만든 종이 모델이다. Rhino의 Unroll 명령어를 이용해 전개도를 생성 및 인쇄하여 만들었다. 얇은 종이를 이용하여 만들었는데, 모델 상부의 뾰족한 곡률을 표현하기 위해서이다. 7주차에 만든 캐스팅 모델이다. 캐스팅 틀을 만들고 석고를 부어 만들었다.
6주차에 만든 폼보드 모델이다. Rhino의 Contour 명령어를 이용해 만들었다. 이 모델은 Contour를 할 때 지면에 수평방향이 아닌 수직방향으로 자르는 것이 유리했다. 이 모델을 만들면서, 기존의 파빌리온을 90도로 돌릴 생각을 하게 되었다. 7주차에 만든 3D 프린팅 모델이다. Rhino에서 모델링한 것을 .STL 파일로 변환하여 제작하였다.
90도로 돌린 파빌리온은 플러그와 같은 형태를 띄었고 나는 절벽이나 협곡같은 지형에 이 파빌리온이 꽂혀있는 모습을 상상하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미국 애리조나주 북서부에 위치한 그랜드 캐니언을 선정하였다. 파빌리온은 정직하게 꽂히는 것이 아닌 협곡의 모양에 따라 방향과 깊이가 다양하게 꽂힌다. 그랜드 캐니언 지층의 연장선으로서 보이기도 한다. 재질은 브론즈 색의 금속 재질을 입혀 협곡과 잘 어우러지며 협곡에 석양이 질 때, 아름답게 반사되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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