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2 조형과 이미지는 과제1에서 이어서 진행하는 과제였다. 나는 과제1에서 그렸던 스케치에서 반복과 패턴을 만들 단위체의 아이디어를 찾으려 했고 기하학적인 형태를 가지고 있는 한 장의 스케치에 집중했다.
반복과 패턴을 만들기 위해선 정확한 규칙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그 규칙을 지킬 수 있는 포석을 9cmX9cm 크기의 종이로 정했다.
단위체를 만들 땐 영감을 얻은 스케치의 형태를 그대로 모방하는 것 보다는 그 스케치의 느낌을 살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또한 반복을 하기 위해선 하나의 단위체는 단순한 형태인 것이 좋다고 생각했기에 삼각뿔의 형태로 단위체를 만들었다.
원래는 단위체의 크기가 전부같을 예정이었지만 교수님과의 대화를 거치며 단위체의 크기를 다양화시켰고 5cmX5cm부터 1cm씩 커지며 10cm까지 총 6개의 단위체를 만들었다. 귤을 자세히 살펴보면 귤을 한 조각을 이루는 알갱이의 크기는 제각각이라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단위체를 조합하는 규칙은 귤을 뜯어보며 알게 된 사실로부터 영감을 얻었다. 귤 알갱이는 다닥다닥 붙어있어 양옆에 위치한 서로 다른 알갱이들의 의해서 필연적으로 영향을 받게 된다. 이러한 것을 알게 되어 내가 만든 단위체로 그러한 원리에 입각하여 조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크기가 다른 단위체를 연결하여 하나의 줄기를 만들고 그 줄기를 검정색 폼보드 위에 서로 엉키게 배치할 생각이었지만 교수님과 대화를 하다 3차원으로 조금 더 도전을 해보았으면 좋을 것 같다는 조언을 듣고 줄기를 6개를 이용해 하나의 줄기의 각이 60도라는 것을 알게되어 60*6=360을 활용해 마치 박테리오 파지처럼 생긴 조형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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