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과제를 받기 전부터, 과제1과 과제2의 연관성이 있기에, 과제1에서부터, 과제2와의 연결성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고민했었다. 어떤 물체의 어떤 부분을 모티브로 삼을것인가에 대해서. 그렇게 고민끝에 결정한것은 향나무의 잎이었다. 향나무의 잎은 비늘패턴으로, 적층형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비늘모양이 연속적으로 위로 쌓아올려지고, 중간에 가지를 뻗어나가는 변형도 적절히 가지고 있었던것을 생각해냈고 해당 특성을 작품에 구현해보았다.
위 사진들은 내가 이 작품을 만들때 모티브로 따왔던, 향나무에 대해서 자세히 관찰해보았던 스케치이다. 또, 비늘이라는 특성을 이용해 추상화하여 그려본 용의 그림도 있다. 그렇게 향나무의 뾰족한 비늘을 가진 패턴을 어떻게 하면 적층형구조로써 쌓을 수 있을까에 대해서 고민해 보면서 그냥 접어본 동서남북에서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다.
위의 유닛은, 동서남북에서 하나의 포켓을 뗀 후, 하나의 유닛으로 다시 만들어본 것이다. 이후 해당 유닛 여러개를 만지면서 고민해본 결과, 아래와 같은 하나의 유닛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3개를 이어붙인 유닛이다. 가운데에를 중심으로, 잎처럼 보이도록 뾰족한 부분을 양 옆으로 대칭적으로 한번 배치해 보았다. 이후 이 유닛을 이어붙여서 아래의 사진처럼 하나의 기둥을 만들어냈다.
이후 사진에 보이는 포켓을 반으로 나눠서, 가지(줄기)가 두갈래로 분화하는 모습을 한번 표현해 보았다.
이후, 유닛을 좀더 단순화 하여, 튀어나오는 뾰족한 부분 없이 줄기의 기초정도만 계속 생성되는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 해당 유닛은 아주 기초적인 원뿔 모양에서 조금더 나아가, 원뿔의 적층형 포켓이 있는 특성을 유지하도록 하면서도, 내가 특정 유닛 하나를 3개로 이어붙여 만든 모양과 비슷하도록 디자인을 해보았다.
그리고 이 유닛도, 양쪽으로 다시 갈라져서 나오도록 디자인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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