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ic
복합문화시설의 주제는 '건축자재'이다. 인테리어와 리모델링 시장은 계속 커지는 추세이다. 코로나 이후 세대 상관없이 집 꾸미는 것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작은 인테리어 소품부터 건물의 내장재, 외장재까지 다루는 브랜드의 공간을 설계했다.
Design Concept
- module
모듈의 시작은 정육각형이었다. 정육각형으로 모듈로 하여 스킵플로어가 반복되도록 하였다. 그러나 정육각형의 사선 변은 120도를 이루어 계단으로 활용할 수 없었다. 따라서 한 변을 3500mm로, 계단 한 칸이 150mm/200mm 수치를 가지도록 형태를 조정했다.
눕혀진 육각기둥이 차곡차곡 쌓인 형태를 이룬다. 육각기둥은 하나하나 그 자체로 공간이 되며 프로그램에 따라 계단으로 연결되거나 난간으로 오픈되기도 한다. 외부와 접하는 부분은 더 돌출되거나 함몰되면서 테라스 또는 확장된 내부 공간을 만들어낸다. 모듈이 들쑥날쑥 하는 형태는 육각형을 더 강렬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한다.
- rotate
저층부는 공원에서 올라올 수 있는 외부 계단이 형성된는 방향으로, 상층부는 저층부에서 90도 회전한 방향으로 계획한다. 공원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저층부에는 외부 계단과 스탠드를 디자인한다. 공원에서 건물을 향하는 방향으로 외부 계단을 이용하고 건물에서 공원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스탠드를 이용한다. 외부 계단으로 진입하면서부터 육각 모듈을 경험한다. 모듈의 사선은 계단과 스탠드가 된고 평평한 부분은 계단참이자 내부 진입 통로가 된다. 저층부 외부계단으로 4층 바닥에 도달한다.
상층부는 외부 계단이 공원을 향하도록 회전한다. 상층부의 외부 계단을 이용하면서 공원을 바라볼 수 있다. 상층부 외부 계단으로 옥상 정원에 도달한다. 가장 상층부에 있는 내부 갤러리로 진입할 수 있다.
- inclined wall
짓눌린 육각형 모듈에 의해 생기는 사선 벽은 벽, 난간, 계단, 전시 진열장으로 사용한다.
- Plan
한 변이 3500mm인 육각형 모듈을 그대로 사용하면 공간의 최대 폭이 3500mm이기 때문에 가장 바깥쪽 사선 벽은 바닥으로 눕혀 최대 폭이 6300mm이 되도록 하였다.
육각기둥이 위로 계속 쌓이면 한 층에는 두 개의 육각기둥이 걸린다. [코어와 연결되는 육각기둥] 2개, 그 위로 [코어와 연결되지 않는 육각기둥] 2개, 그 위로 [코어와 연결되는 육각기둥] 2개 이렇게 반복된다. [코어와 연결되는 육각기둥]과 [코어와 연결되지 않는 육각기둥]의 평면이 겹치지 않아야 각각의 층고를 확보할 수 있다. [코어와 연결되는 육각기둥]과 [코어와 연결되지 않는 육각기둥]의 층고 차이는 2100mm 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코어와 연결되는 육각기둥]끼리, [코어와 연결되지 않는 육각기둥]끼리 비슷한 평면적 공간을 가지게 된다.
Program
[갤러리]
[프로토타입 제작실, 디지털 스튜디오]
[오피스, 고객 상담실, 회의실]
[건축 자재 라이브러리]
[자재 주제 쇼룸]
[공간 주제 쇼룸]
[로비, 카페, 쇼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