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인 30대 후반 남성인 건축주를 설정하면서 가장 크게 들었던 생각들은 피아노를 연습하는 공간이 꼭 있어야 한다는 것과 프리랜서인 피아니스트의 일과 휴식의 확연한 분리가 필요하단 점이었다.
위 생각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휴식공간 속에 연습실을 넣지 않고 주택에 소형 챔버홀을 결합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사이트 C를 선정 할 수 있었는데 사이트 C는
-주변에 쉴 공간이 많고 사람들이 다니는 동선을 통해 자연스럽게 모일 수 있는 공간
-공원을 향해 소리가 나오는 뮤직 박스로 공원과 상호작용 할 수 있는 공간
-다른 주택들과 거리가 있기에 방음 문제도 해결
등의 이점을 많이 지녔기에 이번 프로젝트에 가장 적합한 곳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모형에서 집중했던 부분들은 이러하다
ㅣ정제된 박스 속 쿡 박힌 듯한 모습을 지닌 공연장의 모습
- 그랜드 피아노의 뚜껑처럼 소리를 더 멀리 전달할 수 있음
- 입을 벌린 듯 열려있는 듯한 공간->사람들을 끌어당김
- 처마가 생기면서 사람들이 쉬다가 갈 수 있으므로 공원과 상호작용하기 때문에 더 친절한 공간
ㅣ피트&창문
- 사이트 C는 퍼블릭 하기 때문에 안정감 있는 거실로서 도움이 될 것
- 넓은 거실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공간이 될 것
- 서쪽으로 거실이 나있기 때문에 오후에 햇빛이 심하여 사람의 eyelevel에서는 햇빛을 차단해주지만 피트 속에서는 하늘을 마음껏 볼 수 있는 넓은 창이 될 것
ㅣ대지의 새로운 시작
-1층의 퍼블릭과의 분리를 위해 2층에서 새롭게 집이 시작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