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2: 구체화하기를 시작하면서 주어진 사이트인 간데메공원을 조사했다. 간데메공원을 채우는 사용자들은 주로 어린이라고 생각해 이번 과제 조건 중 하나인 외부인을 위한 공간을 어린이를 위한 공간으로 설계하기로 결정했다. 사이트는 B사이트로 선택했다.
주택이 차지하지 않는 대지 공간의 활용에 대해 고민하다가, 대지가 어린이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고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해 대지를 언덕으로 설계했다. 사이트가 크지 않기 때문에 0m 높이(지표면층)에서 시작해 바닥 높이가 3m인 2층으로 올라가는 언덕은 경사가 너무 가파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거공간을 반지하로 만들어 1층의 바닥 높이를 -2m로 내렸다. 과제1: 추상화하기에서 조사한 주택인 Miller House의 영향을 받아 아래 그림과 같이 주택을 구상하게 되었다.
다음으로는 이 주택의 정주인에 대해 구체적으로 스터디했다. 정주인은 3명으로 주(主)정주인과 하위 정주인 두 명으로 구성된다. 주정주인은 어린이를 위한 공간을 전문적으로 설계하는 건축가로 설정했고, 나머지 두 명의 정주인은 여러 일을 동시에 수행하는 N잡러로 설정했다. 이러한 설정으로 인해 발생하는 상황을 상상해볼 수 있다. 주정주인은 많은 시간을 주택에서 정주하고, N잡러 정주인들은 주택에서 수면과 목욕, 식사 등의 활동만 하는 장면을 상상했다. 또한 이 공간을 낮에는 어린이들이 사용하고, 밤에는 정주인들이 사용하는 정주의 시간적인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주거공간인 1층과 아이들을 위한 공간인 놀이터 공간을 이어주는 2층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2층을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에 따라 변화하는 파빌리온으로 설계해 유동적인 공간으로 만들었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인 언덕의 활용을 고민해보았는데, 이 공간을 놀이터나 직업체험 팝업스토어로 사용해 아이들이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 놀이기구나 다른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여러 아이템을 시험해보기도 하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했다.
▲최종모형사진
1층 반지하 주거공간에는 주로 정주하고 있는 주정주인을 위한 공간이 큰 비율을 차지하게 설계했다. 주정주인과 하위 정주인의 활동 시간과 공간을 고려해 방 크기에 차이를 두었고, 주정주인의 방 앞쪽에 앞마당 공간을 주어서 더 많은 공간에서 놀이터를 설계하고 실험해 보는 행위들을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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