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한 사이트의 특징으로는 햇빛이 잘 드는 곳이라는 것과 정사각형의 각 면에 서서 앞을 바라봤을 때 보이는 풍경이 네 면 모두 다르다는 것이다.
햇빛이 잘 들기 때문에 햇빛을 가릴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햇빛을 가릴 수 있는 터널 형태의 구조물을 생각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햇빛을 무작정 가리는 것이 아니라 곳곳의 구멍들을 활용해 햇빛의 각도에 따라 그림자가 다르게 생긴다는 흥미로운 특징이 있게 하였다. 또 2층에는 반 투명한 재료를 사용함으로써 햇빛을 받았을 때 2층 전체가 빛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주었다.
네 면의 풍경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파빌리온의 통로를 십자가 모양으로 만들어 각 통로로 나갔을 때의 풍경이 모두 달라 그냥 같은 공간으로 가는 터널이 아니라 도착지가 모두 다른 갈림길 같은 느낌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