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반복과 패턴에서 파빌리온을 만들 때 살리고 싶었던 특징은 솔리드로 인해 생기는 양쪽의 보이드 삼각형과 빛에 밝기에 따라 달라지는 솔리드 부분의 양음각의 조화, 결합과정에서 생기는 단위체끼리의 각도로인해 보이드 솔리드의 시선마다 달리 생기는 패턴을 살리고 싶었다. 처음 파빌리온의 과제를 받았을 때 이런 나의 반과 패턴을 살리면서 내가 추구했던 파빌리온은 보이드 공간을 통해 생길 수 있는 다양한 그림자와 이를 통해서 사람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곳, ’멍‘때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때문에 빛으로 인해 다양한 그림자가 생기기 위해서는 단위체를 세워서 패턴을 구성하는 방법 밖에 없었다. 단위체를 세워서 면끼리 이어 붙여 3줄로 만든 후 결합한 후, 구조적 안정감을 위해 기둥 4개를 이어붙여 전체적인 파빌리온의 형태를 완성하였다.
만들어진 파빌리온의 경우, 단위체의 특징인 양쪽 보이드 공간의 특징을 표현하기 위해서 파빌리온 또한 양쪽 구멍을 통해 동굴처럼 걸어가도록 의도하였다. 또한 밑에 계단을 통해 사람들이 조금 더 그곳이 들어가서 쉬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고 중간에 계단을 통해 공간 분리의 느낌 주어 앞부분은 의자에 앉아서 쉴 수 있도록, 계단 밑으로는 계단에 앉거나 사람들이 조금 더 걸어가도록 행위를 의도하였다.
보이드 부분과 솔리드 부분을 부각하기 위해서 위에서 봤을 때는 보이드 부분만 옆에서 봤을 때는 솔리드 부분만 보이도록 구성하였다.
빛의 방향에 따라서 바닥에 그림자로 통해 다양한 패턴이 보이도록 하였고 보이드 공간의 삼각형 패턴과 결합을 했을 때 각도로 인해 생기는 패턴이 보이도록 구성하여 시선에 따라 다른 느낌을 주는 파빌리온을 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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