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빌리온 과제를 시작할 때 어떤 식으로 반복과 패턴 과제에서 발전 시켜볼까라는 고민을 엄청 많이 했다. 그러던중 반복과 패턴 과제 때 만든 모형이 파빌리온처럼 위요감이 있었기 때문에 아예 다른 형태를 만들고 싶어서 반복과 패턴에서 많은 것을 들고오지 않고 기본 단위체의 형태와 뾰족한 요소들만 들고왔다. 30도, 60도, 90도, 120도 로만 이루어진 삼각형으로 트레이싱지에 벽면 도면을 그렸다. 사이트는 100주년 기념관에 있는 위가 뻥 뚫린 공간이었기 때문에 햇빛이라는 요소를 많이 사용하고 싶었다.
벽면 구조체를 만들때 파빌리온 내부의 공간감을 생각하며 파빌리온의 크기를 정했다. 내 파빌리온은 내부와 외부에 둘 다 뾰족한 삼각뿔 형태의 요소가 있기 때문에 밖에서 보는 실제 크기보다 내부의 공간이 작을 것 같아서 크기를 최대로 키운채로 만들었다. 삼각뿔 형태가 안에는 텅 비어있기 때문에 햇빛이라는 요소를 활용하여 그림자를 만들어낼 수 있었고 옆에서 보았을 때엔 규칙적이고 기하학적인 삼각형 무늬가 나타나있다.
파빌리온을 만들 때엔 켄트지와 나무 막대를 사용하였다. 기하학적인 형태를 나타낼 때엔 정교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단단한 나무에 두꺼운 켄트지를 붙여서 만들었다. 나무 막대는 잘라서 트레이싱지에 그린 도안위에 착풀로 붙여서 만들었고 켄트지는 총 3개의 다른 도안을 미리 만들어서 접어 붙였다.
패널엔 파빌리온의 내부 모습을 강조하는 사진 하나와 파빌리온의 실제 모습과 흡사한 사진 하나와 파빌리온 옆면의 기하학적인 무늬와 그림자의 형태를 부각시켜줄 수 있는 사진 하나를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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