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 : 후지모토 소우 건축주 : 젊은 부부 대지 면적 : 236.57㎡ 건축 면적 : 150.57㎡ 연면적 : 85.51㎡ 전체 층수 : 1층 구조 : 철근 콘크리트 재료 : 철근 콘크리트 사이트 위치 : 일본 오이타 현
사이트가 비정형적이어서 기울어진 형태는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며 매스스터디를 했다. 최대한 직각이 많은 형태이면서도 비정형에 맞춰진 주택이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이런 형태의 주택이 탄생했다. 프라이빗한 주택과 퍼블릭한 스튜디오가 섞여있어야 했기에 1층은 퍼블릭한 주택과 스튜디오로, 2층은 프라이빗한 주택의 부분으로 구분했다. 1층의 주택부분을 퍼블릭하게 만들기 위해 많은 창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고, 이는 주택과 스튜디오가 분리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2층의 경우 건축주 가족이 주로 생활하기에 필요에 따라 외부와의 접근 필요할 경우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매스의 비틀어진 부분에 테라스와 베란다를 설치해보았다.
스튜디오의 프로그램은 음악 편곡 작업실+공연장으로 건축주의 직업인 피아니스트와 편곡가에 맞춰 설계해보았다. 중간에서와 마찬가지로 중점적으로 바라본 주거의 형태는 프라이빗과 퍼블릭의 관계였다. 1층에는 주택과 스튜디오 모두 세 방향으로 창을 내어 주변 외부 공간과의 관계를 좋게 만들었다. 2층 역시 중간과 마찬가지로 많은 베란다와 발코니로 건축주 가족이 필요에 따라 외부와 연결될 수 있도록 하였다. 중간 이후 피드백에 따라 비정형적인 대지에 맞춰 튀어나온 부분을 추가해 매스를 구성했고, 외부공간과의 긴밀한 관계를 위해 대지의 레벨차를 이용했다. 또한 주택과 스튜디오로의 동선이 외부와 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비교적 중간에 주차공간을 마련하도록 바꾸었다. 재질에 있어선 1층보다 거대한 2층의 매스가 드러나도록 표현하고 싶어 2층은 붉은 벽돌로, 주택 1층은 콘크리트로 만들었고, 스튜디오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비치는 듯한 느낌과 함께 스튜디오 내부에서 공간이 넓어보이게 만들어 보았다. 전체적으로 1층은 창이 많아 2층의 매스가 떠있는 듯한 형태로 보이도록 하여 주택의 이름 또한 levitation house (공중부양 주택)으로 지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권지명의 저작물인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Copyright © uosarch.ac.kr., Some rights reserved.
고장 및 불편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