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타운, 캡스톤건축설계5

서울시립대학교 2024 봄학기 캠퍼스타운 2019872033 조민규

이번 프로젝트의 대주제는 '캠퍼스타운'으로 이곳을 이용할 창업연구자와 기숙사생 그리고 주민들끼리의 만남을 통해 서로 교류하는 경험을 만들어내는 것이었다. - 사이트 분석 프로젝트의 사이트는 아파트 단지가 바로 앞에 위치하고 뒤로는 배봉산의 녹지가 펼쳐진 특이한 장소에 위치해있다. 사이트 분석을 통해 주변에서 사이트로 올 수 있는 접근 경로를 예상했고 아파트가 인접한만큼 프라이버시 침해 정도의 영역을 표현해보았다. 특히 사이트가 주거 지역에 위치해있다는 점에서 전농2동의 1인가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통계를 발견할 수 있었고 이에 비례하여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수 또한 증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현상을 통해 반려동물과 관련된 프로그램이 지역주민과 기숙사생 모두와 연계될 수 있다고 생각해 창업연구의 프로그램을 '반려동물 건강식 개발'쪽으로 정해 서로간의 교류 접점을 만들어내고자 했다. - 컨셉 사이트에서 충돌할 유저는 총 세 종류이다. 메인 유저는 이 사이트에 새로 들어올 창업연구생과 기숙사생이 될 것이며 서브 유저는 기존의 주민일 것이다. 캠퍼스타운이라는 이름 하에 이들의 교류하는 순간을 만들어내기 위해선 자주 마주치거나 지나치는 상황이 발생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걸을 수 있는 대지레벨에 퍼블릭 존(=광장)을 형성해 다양하고 많은 만남을 유도하고 싶었다. 하지만 메인 유저의 프라이버시도 존중해야 했기에 그들의 거처를 고정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단면 컨셉처럼 창업연구 공간은 밑에, 기숙사 공간은 위에 각각 독립적으로 존재하면서 만남과 교류를 원할 때 밖으로 나오는 방식을 취하고자 했다. 최종적으로 이 독립된 공간들을 연결해주는 수직매스(실내) 안에선 2종, 3종의 교류가 일어나고 발을 디딜 수 있는 야외에는 모두가 만나는 공간을 제공해 퍼블릭한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설계방향을 잡게 되었다. - 매스 발전 과정 1. 사이트의 대지 상황과 사람들이 주로 이용할 동선을 확인했다. 2. 수직적으로 매스를 올릴 세 개의 스팟을 지정했다. 3. 주 동선의 시퀀스를 생각하며 사람들이 사이트에 들어올 때 배봉산의 풍경을 자연스럽게 바라볼 수 있도록 한 매스의 축을 변경했다. 4. 세 스팟의 매스를 수직적으로 올렸다. 5. 단면 컨셉과 같이 기숙사시설과 창업연구시설을 만들고 세 수직매스와 연결지었다. 6. 3번의 시야 경험을 가지면서 다른 매스로 이동할 수 있도록 계단 형식으로 다듬고 동시에 사람들이 다양한 만남을 가질 수 있는 광장을 만들었다. - 단면 구성 방식 세 수직 매스에서 서로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배치해 실내 공간을 구성했지만 동시에 바깥의 광장까지 그 시야가 확장됐으면 했다. 그래서 생각한 아이디어는 수직 매스의 적정한 면을 유리로 디자인해 광장과의 시야적 소통을 기대했다. - 평면 구성 방식 수직적인 매스를 사람들이 어떻게 올라갈지가 고민이었다. 수직동선을 통해 어떤 경험을 가질 수 있을지 생각하면서 총 두 개의 수직동선을 평면 상에 나타낼 수 있었다. 하나는 기존 평행한 축에 맞게 올라가는 것과 아얘 다른 축으로 올라가는 것이었다.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은 축이 다른 수직동선의 평면이었고 단면 구성 방식과도 엮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정적인 실 뿐만 아니라 수직 동선을 이동하는 동적 상황에서도 광장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을 발견했다. 또한 축이 다른 수직동선을 기준으로 크게 네 개의 영역을 나눌 수 있었고 그 역할에 맞게 프로그램을 배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캠퍼스타운

Campus 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