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건축 영상이 정적이고 차분한 배경 음악을 사용하였다. 그래서 지루하다는 느낌도 들기도 했는데 나는 일반적인 건축 영상과는 다르게 리듬감 있는 배경을 넣어보고자 한다.
파빌리온 성격상 서로 반대의 느낌을 가지고 있는 공간이 많아서 장면 전환으로 그 특징을 극대화하려 노력했다.
사이트는 거제에 있는 매미성으로 모두가 잘 알지 못하는 곳이지만 이 건축 영상을 통해서 같이 홍보가 될 수 있는 영상이 되고자 한다.
파빌리온의 시작은 세 개의 테트리스에서부터 시작헤 SWEEP과 SPLIT의 변형을 거치고 결합하여 하나의 모듈에서부터 시작된다. 이 모듈을 하나는 180도를 돌려 결합하고 이것을 스케일 줄여서 총 4개의 층으로 쌓은 것이 파빌리온의 매쓰 다이어그램이다.
공간은 어두움과 밝음이 모두 존재하는 공간으로 한 쪽은 창 하나 없이 어두워서 조명을 달아 전시공간으로 활용하였고 이를 지나오면 전혀 사방이 유리인 뚫린 공간이 나온다 이 유리를 통해 앞에 바다를 보면서 힐링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 2층으로 올라오면 창이 앞뒤로 뚫려있는데 뒤 창문으로부터 매미성을 엿볼 수 있고 다시 앞쪽을 봤을 땐 뻥뚫렸지만 1층과는 다른 방향에서 볼 수 있어서 색다른 느낌을 준다. 그리고 뒤 창문을 먼저 보고 앞 창문을 보게 동선이 되어있는데 이는 같은 창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전혀 다른 풍경을 담고 있는대비를 보여주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바다와 매미성 사이트를 활용하여 재료자체도 매미성과 비슷한 돌 재질과 유리를 주로 사용하였으며 사이트와 잘 어울리는 재료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