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는 사이트인 서울 올림픽 공원으로 시작한다.
도심 속 공원, 한가한 주말, 휴식시간을 테마로 삼아 음악과 색감을 구성했다.
올림픽 공원에서도 특히 언덕에 위치하였기 때문에 언덕을 올라가는 듯한 뷰를 유도했다.
나무 속을 헤집고 들어가면 파빌리온의 모습이 보인다.
이 과정에서 음악을 줄이고 바람소리를 키워 다음 장면으로 넘어간다는 신호를 주었다.
모든 공간이 외부에 열려있는 특성이 있어서, 동선 위주보다 조망 위주의 렌더샷들을 넣었다.
갤러리인 1층에서의 사용자 행위, 2-3층에서 주변 경관을 조망하는 경험들을 보여주었다.
처음 시작과 맥락을 맞추어 아웃트로는 다시 숲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