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건축 영상에서는 항상 천천한 음악 소리에 느리게 공간을 감상할 수 있게 만들었다. 나는 이런 건축 영상에서 공간의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긴 했지만, 너무 지루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숏폼 세대답게 빠른 템포의 음악에 맞추어 노래를 틀되, 느리게 해야 하는 곳에서는 느린 동작들을 사용했다. 또한 도면이나 다이어그램이 건물의 모습을 보여주는 중간에 오는 것은 어색하다고 생각하여 건물의 렌더샷을 모두 보여준 뒤에 도면과 다이어그램을 배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