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Active Senior Complex 부제: 액티브 시니어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주거복합시설 한국은 내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지금의 시니어는 과거의 노인과는 다르다. 이들은 건강하고, 적극적으로 소비하고, 디지털을 잘 활용하고, 일하길 원한다. 이처럼 노년기에 들어서도 활발히 활동하는 노인을 액티브 시니어라고 한다. 지금의 노인 공간은 새로운 노인의 요구를 반영하지 못한다. 주로 케어 위주의 시설이면서 노년기의 긴 공백을 해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농업을 통해 시니어들이 주체적으로 경제사회 활동을 하는 주거복합시설을 제안한다. 자연과 도시 맥락을 동시에 가진 불광동 사이트를 선정했다. 가파른 경사지이며, 북한산에 인접해 있다. 저층부의 매스를 경사에 맞춰 배치하고, 주거동을 띄워 텃밭 영역을 확보했다. 저층부의 평면 구성은 코어로 향하는 동선을 만들고 생산(일), 판매, 여가의 영역을 나눠 프로그램들과 보이드를 배치했다. 또한 3,4층은 계단식 테라스 주거로 계획했다. 노인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주거 유닛을 제안한다. 시니어는 자기계발과 수집행위를 선호하는 내향형, 인간관계 확장을 선호하는 외향형으로 나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취미 공간을 둔 내향형 유닛과, 테라스를 두어 이웃과 소통하는 외향형 유닛을 계획했다. 또한 주거동에는 복도식으로 유닛을 배치하여 도시적인 삶을, 계단식 테라스 주거에는 개인 텃밭과 농막을 덧붙여 목가적인 삶을 반영했다. 또한 동향 서향 남향 배치로 아침형 또는 오후형 삶, 다양한 여가활동을 반영한 거주자 커뮤니티를 제안했다. 경사지의 레벨을 고려하여 주거와 프로그램들이 인접 대지와 연결되도록 계획했다. 주거동 또한 뒤편으로 열려있어 복도에서 산책로가 연결된다. 목재 프레임을 활용하여 텃밭 영역을 구분하고 농막을 배치했다. 또한 반투명 패널을 부착하여 햇빛을 들이면서도 사적인 영역으로 구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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