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소도시]
저성장과 저출산은 한국의 도시를 급격히 쇠퇴시키고 있다. 최근 도시학회에서는 성장을 전제로한 도시계획의 한계를 인정하고 도시의 쇠퇴를 '축소도시'라는 용어로 대체해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한다. 도시 축소로 공공 서비스와 도시 인프라의 제공 및 유지비용 감소를 꾀하며 인구밀도를 낮춰 도시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려 하고 있다.
[기회]
도시 축소를 겪는 도시는 인구가 감소하며 기반시설 이용이 감소한다. 이런 맥락에서 '우아하게 축소하기(shrink gracefully)'를 꾀하고자한다. 한국의 급격했던 팽창기와 산업구조 변화를 겪었던 구로에서 축소도시의 특징을 탐구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빅데이터와 통계적 방법론을 통한 분석에 기반해 도시와 건축의 범위에서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