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한 사이트는 미국에 '하나우마 베이'로 맑고 투명한 바다가 산을 둘러싸여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나의 파빌리온이 유리가 많아서 넓은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과 유리의 반대 쪽 면은 벽으로 다 막혀있어서 산을 등지는 쪽은 바다 경치를 감상하는 것에 방해가 되지 않고 산에서 이 파빌리온을 보았을 때는 전혀 예상하지도 못한 경치를 선사해주고 싶어서 산에 둘러 쌓인 바다인 하나우마 베이를 사이트로 선정하였다.
테트리스에서부터 시작하여 SWEEP과 SWPLIT을 이용하여 꼭짓점의 날카로운 느낌을 둥글게 바꾸었고 결합을 통해 하나의 토템을 만들고 이것을 SCALE을 줄이는 방식으로 반복하여 쌓아올린 파빌리온이다. 이는 원래는 14층의 파빌리온으로 계획되었으나 공간화와 파빌리온화하는 과정에서 층수를 4층짜리로 줄이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길고 좁은 통로 느낌이 나서 여러 방향으로 이동을 하면서 경치를 감상하는 것을 의도하였다. 1층에 산을 등지고 있는 벽 쪽은 경치를 감상하지 못하기에 전시 공간으로 계획하였다. 유리와 함께 2층에는 넓고 트인 공간이 있어서 경치를 감상하기 좋다고 생각해 의자를 놓아두었다. 넓은 통유리에서 보는 바다의 경치가 끝내줄 것이다.
3층도 1층과 유사한 형태로 스케일만 줄였기 때문에 공간계획은 1층과 똑같이 하였다. 옥상 같은 경우는 전체를 다 트이게 하여서 테라스로 계획을 하였다.
모델을 컨투어 해서 쌓아올린 모습이다. 곡선 부분을 표현하고 싶어서 레이저 커터기를 사용하여 한 겹 한 겹 잘라 내었고 레이저 커터기를 사용하기 위해서 재료를 박스 골판지를 사용하였다. 로얄 보드 에 각인 시킬 수 있는 정도로 설정하니 잘 잘렸다.
3D프린터로 틀을 제작해 석고와 분리에서 매우 어려움을 겪었다.그래서 처음 것은 열선으로 얇은 쪽을 제거하여서 칼로 뜯어 내었고 두번째 것은 처음부터 열선으로 반을 가른 다음 마스킹테이프로 붙여서 석고를 굳힌 다음 분리하는 것으로 하였다.
하나의 석고틀로 만들기 힘든 모양이기에 층을 나누어 만든 다음 붙이게 되었다.
원래 모양대로 만들면 지지대가 많아질 것을 예상하여 가운데를 갈라서 층별로 조각을 나누어 모델링 하였다.
계단쪽이 지지대가 많이 생길 것을 예상하지 못했는데 너무 많은 지지대가 생겨서 제거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벽쪽은 산을 보고 있고 유리쪽은 바다와 바로 마주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평면도에서 보면 층을 올라 갈수록 가로 스케일만 계속 줄고 있는 것이 평면에서 드러난다.
대지가 생각보다 경사가 커서 밑에 받침목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렌더링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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