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위체는 보이드하면서 날카로운 느낌을 주는 부분과 반대로 돌렸을 때는 솔리드 하면서 둔각으로서 더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부분을 가지면서 보는 각도에 따라 여러 모습과 분위기를 지닌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단위체의 면들은 직각이등변삼각형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단위체끼리 결합할 수 있는 방법이 매우 다양하다는 특징을 잘 활용해보고자 면들마다 각각 기호와 숫자를 부여하여 결합하는 과정에서 마치 화학분자식과 같은 식을 부여하면서 결합방법을 고민했다.

처음 선택하고자 했던 모형은 사진과 같은 은방울꽃을 닮은 모형이었으나 한 방향으로 결합시켜서 모형을 완성시킬시 단조로운 느낌이 들었고, 부피감이 없다는 점이 아쉬웠다. 그 다음으로는 곡률을 더욱 다양하게 하여 최종적으로 원을 만들었는데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고 경직된 모형이 된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느껴 부피감이 있으면서 유동적으로 자유로운 모습을 보이는 모형을 만들고자 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론 선택한 모형은 단위체가 날카로운 면과 부드러운 면을 보는 각도에 따라 모두 가진다는 점을 결합한 모형에서도 잘 드러내고자 한방향으로 6개씩 결합하여 중간에 별모양의 패턴이 새롭게 나타나는 중간 단위체를 생각했고 중간 단위체 끼리의 결합을 중심으로는 반대면을 결합하는 방식을 통해 곡률이 변함에 따라 보이는 면의 분위기 또한 날카롭고, 완화되는 모습으로 변하는 모형을 제작하였다.

또한 이렇게 결합한 최종 모형은 한 면만 결합을 하기 때문에 경직된 모습이 아닌 잡아당기는 강도와 각도에 따라 유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모형이 완성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