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숲길의 수많은 유동인구는 하나의 '흐름'으로 느껴진다. 흐름을 지하 전시실에서 물로 표현하였다. 사람이 연남동 골목길 사이를 누비는 것과 같게, 물 또한 지하 전시실에서 갈라지고 흐르는 것을 반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