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과제 결과물의 1층 갤러리 공간을 뷰로 정했다. 미니멀하고 모던한 느낌을 내기 위해 채도 낮은 색을 사용했다. 재료 또한 Expanded Metal, Polished Concrete 등 현대적인 재료를 사용했고, 벽은 기본적인 흰 벽으로 만들었다.
Expanded Metal은 방충망에 포맥스로 만든 틀을 붙여 표현했고 플라스트럭의 U자, H자 빔, 튜브, led를 이용해서 레일 조명을 만들었다.
Polished Concrete는 짙은 회색의 머메이드지에 수채용 바니쉬를 발라 표현했다.
벽은 우드락에 포맥스를 붙이고 그 표면에 두꺼운 판화지를 붙여 질감을 표현했다. 포맥스 아래 2.5mm를 잘라내고 그 뒤의 우드락에 절연 테이프를 붙여 마이너스 몰딩을 표현했다.
문은 외부와 연결되기 때문에 외부의 환경을 고려해야 했다. 따라서 사이트 주변의 자연환경과 캠퍼스의 벽돌의 이미지를 고려해 코르텐강으로 정했고, 프린트해 붙여 이를 표현했다.
미니멀한 테마에 맞춰 이우환 작가의 작품을 전시품으로 하고자 했고 그 중에서 전체적인 톤을 해치지 않되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컬러의 작품을 선택했다.
<레퍼런스 & 초기 구상>
처음에는 스티븐 홀의 키아스마 뮤지엄과 알바로 시자의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을 레퍼런스로 삼았다. 그래서 나무 바닥과 흰 벽, 나무로 된 수직 루버로 좀 더 밝은 분위기를 내고자 했었다. 그러나 너무 무난한 선택이라고 생각해서 컨셉을 바꾸었다.
헤르조그 앤 드뫼롱의 엘 크로키에서 본 천장과 국립중앙박물관의 바닥을 참고했고, 다른 많은 건축물들도 참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