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을 이루는 재료로 벽돌을 사용함으로써 한 눈에 보아도 공간의 목적이 공연장, 극장임이 느껴지도록 했다. 또한, 사람이 앉거나 기대는 공간에는 목재를 사용해서 편안한 느낌을 주었다. 목재와 맞닿는 곳에는 주로 매끈한 검정색 콘크리트를 기용하여 목재와 대비되는 효과를 얻었고, 극장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위 장면은 무대 위에서 객석을 바라보는 뷰이고, 오른 쪽에서 빛을 비추어서 양 옆의 큰 창에서 빛이 들어오는 것을 잘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