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yo Ito의 Serpentine 파빌리온을 참고하여 철제 프레임에 흰색 철판을 붙여서 면을 만들었다. 원래 설계 시에는 콘크리트를 재료로 생각했으나 사이트가 학교 한복판 중앙 잔디밭이므로 보다 가벼운 느낌을 주는 것이 좋다고 판단하여 철판을 재료로 선택했다. 내부의 직선적인 느낌을 강조하고자 몬드리안의 작품을 전시하였고, 바닥에 전시된 구조물 또한 같은 의도로 제작하였다. 일부 내벽에는 판대신 목재 의자를 구성하여 갤러리이자 쉼터로서의 기능에 충실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