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과제에 대한 크리틱 중 매스끼리 너무 응집되어 있어 답답하다는 얘기를 들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내가 선택한 방법은 넓히기였다. 기본 매스를 삼각형으로 조각 내어 확장 시키고, 중간에 육각형 매스는 삭제,확장하여 디벨롭 시키게 되었다.
그렇게 확장시킨 삼각형 매스는 각자 작은 공간이 되었고 삭제한 육각형 매스는 중정 공간으로 활용되었다.
나는 이번 공간을 1층 전시실, 2층 휴식 공간 겸 테라스로 설정하였다.
평면도 1층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중정을 기준으로 왼쪽에는 메인 전시실과 서브 전시실(반야외), 반 야외 통로 겸 전시 공간과 화장실, 입구로 설정해 놓았고, 중정을 기준으로 오른쪽에는 영상실과 휴게 공간을 배치하였다.
2층은 테라스 겸 휴게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2층 실내 공간 한쪽 면은 통유리로 이루어져 있어 바깥 풍경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야외 테라스 같은 경우도 유리 난간으로 하여 아찔하면서도 탁 트인 느낌을 주고 싶었고 1층의 중정과 이어지는 뚫린 공간으로 흥미를 유발한다.
옆 단면도가 흥미로워 이 곳에 오고 싶게 끔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 작은 출입구나 통로들로 인해 생기는 단면에서 공간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여 오고 싶게끔 만들고자 하였다.
전시 간의 목적에 맞게 위치는 조형관 뒤 공터에 위치한다. 이는 주로 전시를 주기적으로 하는 조각 학과와 건축 학과를 생각한 위치이며 건물의 오른쪽에는 운동장 뷰를 볼 수 있게끔 통창으로 내놓은 것 또한 의도된 바이다.
이는 중앙로에서 전시관을 보았을 때를 대지와 콜라주 한 것이다. 원래는 아무것도 없는 공터에 저렇게 흥미로운 단면도를 가진 건물이 생긴다면 꽤나 흥미롭다고 생각이 들고 방문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