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차 과제는 하나의 덩어리였는데 우선 이를 층고를 낮추고 둘로 나누어 중정을 만들면서 더 많은 공간을 쓸 수 있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사용하던 회전의 논리를 사용하여 공간들에 특별함을 부여했습니다. 이 공간들은 단순하게는 하나의 방이라서 프로그램으로 공간대여를 선택했습니다. 최대 7~8인 까지의 회의실, 스터디룸, 학생회/동아리의 소규모 행사로 쓸 수 있을 것입니다. 제 건물로 가는 가장 중요한 동선은 법학관 정문 앞 경사를 이용하여 본래는 자작마루를 위한 계단을 올라간 후에 와야 합니다. 제 건물은 직접적인 노출보다는 가려지면서 사적인 특징을 가지도록 하였습니다. 이 곳의 입구로 들어가면 우선 로비가 있고 이를 거친 후에 방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정을 활용하는 밀고 닫는 창문을 설치하였고 천장의 기울어진 부분에 창을 설치하여 오래 머무른다면 태양의 빛을 활용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 회전의 논리가 적용된 부분이 그 자체로도 특별한 경험과 내부의 층고가 더 높게 느껴지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