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한 높이만큼 단차가 있는 계단식 건물의 특징을 살려, 언덕이 있는 건설공학관 앞 작은 숲길을 사이트로 선정하였다.
가장 낮은 지점은 건물의 입구이자 시작 지점으로, 야외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실내에 작은 카페가 마련되어 있고, 점점 올라가는 공간은 도서관으로 활용하도록 하였다.
일정 간격만큼 어긋나는 공간에는 유리창을 설치하여 건물 뒤쪽의 공간의 모습이 보일 수 있도록 하였다.
건물의 가장 위쪽에는 기존 산책로를 방해하지 않도록 아치형 구조로 설계하여 사람들이 지나다닐 수 있도록 하였고, 그 옆에 동떨어진 공간은 작은 화장실을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