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가 총 5개로, 빼낸 부분들과 중첩된 부분들은 추가적인 공간이나 가구들의 공간 활용에 사용되었다.
사이트는 하늘못과 음악관 사이의 평지로 설정했다. 복잡한 형태의 매스들은 평지를 만나 더욱 돋보이고, 많은 창이 있는 부분으로 하늘못을 감상할 수 있다.
중심 공간의 책장에서 책을 골라 이동할 수 있게 하였다. 책을 골라 가장자리에 위치한 의자와 책상에 가면 항상 창이 함께해 외부와 연결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책장이 있는 공간을 돌아 계단을 올라갈 때 중층을 활용할 수 있게 설정했다. 중층은 쿠션이 있는 좌식 공간으로 활용한다.
계단을 올라오면 매스가 관입되어 보이는 2층에 도착할 수 있는데, 사람의 시야가 아슬아슬하게 닿지 않는 큰 창들은 아늑함과 함께 단절되지는 않은 느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