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안으로'라는 말은 시선을 밖에서 안으로 던진다는 의미 일수도, 밖에서 안으로 몸이 이동한다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이 짧은 말에도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고 이것을 제 모형에도 적용을 시키고자 했습니다.
정육면체 세 면의 대각선을 연결한 입체적인 구조체 2개와 이를 연결하는 구조체 1개를 사용해 모형을 만들었습니다.
제 모형은 앞에서 보면 선으로 이루어진 입체적 구조이지만 뒤에서 보면 면으로 이루어진 평면적 구조입니다.
또 각 구조체 사이에 숨어있는 통로는 정면에서는 보이지 않고 측면에 와야 보이는데 이것을 통해 솔리드와 보이드의 대비가 나타나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