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과제(밖에서 안으로)에서 내가 중요하게 여겼던, 오래 고민했던 두 가지가 있다. 1. 90mm X 90mm X 90mm 의 정사각형 매스가 나에겐 너무 작았다. 더 큰 공간이 필요하다. 2. 밖과 안의 경계가 모호한 공간을 만들고 싶다. ’밖‘에서 ’안‘을 바라볼 때 공간에 대한 예측 가능과 불가능이 공존했으면 좋겠다. 첫 번째 고민부터 바로 밑 다이어그램을 통해 설명하겠다. [먼저 다이어그램을 정성스레 본 후 다음 글을 읽기 바람]
▲ 우선 매스 자체에 대해 설명하겠다. 정육면체를 4등분 한 후 사다리꼴 기둥이 되도록 잘랐다. 그리고 이 사다리꼴 기둥 6개를 서로 이으면 정육각형이 되도록 잘랐다. 1:1 스케일로 봤을 때 각 사다리꼴 모양의 매스는 밑변: 4.5m, 윗변 1.9m, 폭: 2.25m, 높이 2.25m의 공간이 된다. (왼쪽 위부터 화살표 방향으로 그림1,2,3에 해당하는 내용) 왼쪽 아래의 그림을 보자. 매스들을 이어 붙일 때 높이의 3분의 1씩 위로 올려서 붙이면 첫 번째 매스와 7번째 매스 사이에 딱 매스 하나 높이만큼의 공간이 생긴다. 이런 식으로 계속 이어 붙이면 저 빈 공간들도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활용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처음 주어진 매스보다 약 1.7배만큼의 매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 방법이 첫 번째 고민을 해결시켜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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