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바람의 언덕을 필지로 보여주고 싶은 곳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방법으로 전망대를 설계했다. 사이트 바로 앞 꽃사슴 방사장과 방사장 뒤로 넘어가는 노을이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를 설계하고자 했다. 또한 전망대라는 프로그램의 특성을 가장 잘 살리기 위해서 언덕의 높은 부분에 전망대를 만들고자 하였다.
1층은 카페 공간으로 설계했는데, 이 공간에서도 목표했던 꽃사슴 방사장과 노을의 조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2층의 캔틸레버가 카페에 그늘을 만들어주고, 노을이 더욱 의미 있도록 만들어준다.
2층 전망대로 향하기 전 내부 전망대를 두었다. 카페가 쉬는 날 전망을 보러 온 사람들이 궂은 날씨를 피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다.
2층 메인 전망대는 위의 사진과 같이 전망을 바라볼 수 있는 공간과 독서나 간단한 담화, 작은 무대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선큰시켜 만들었다. 계단을 통해서 전망대를 올라가야 하는 구조를 극복하고자 램프를 만들었고, 사회적 약자 뿐만 아니라 일반 전망 관람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램프를 따라 걸으면서 꽃사슴 방사장 방향 외의 다른 방향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박상윤의 저작물인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Copyright © uosarch.ac.kr., Some rights reserved.
고장 및 불편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