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반복과 패턴 모양을 그대로 사용하려고 했다. 동굴과 같은 느낌을 주어 그늘을 형성해 사람들이 햇빛을 피할 수 있게 만들었다. 그러나 너무 복잡하고 육각형 모양의 중간에 구멍을 통해 비가 들어올 수 있고, 햇빛의 양을 조절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단위체 하나의 크기를 확대해서 파빌리온을 만들고자 하였다. 우선 육각형을 정확하게 채워서 중간의 구멍을 메우고, 대신 재료의 다양화를 통해 햇빛의 양을 조절하기로 했다. 필름지를 통해 투명하게 햇빛이 들어오게 만들었고, 종이의 크기와 자르는 부분을 바꾸어 높이를 조정했다. 필름지를 이용한 부분을 통로로 하여, 여러 방향으로 들어가고 나갈 수 있는 파빌리온이 구상됐고, 중간중간 필름지로만 형성된 부분은 천장만 존재하여 특이한 그림자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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