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납토성_현재의 가치와 과거의 가치 사이의 대립 풍납토성은 현재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정주 주민과의 갈등을 겪고 있는 공간이다. 복원구역과 발굴구역을 나누어 개발 구역을 지정하고, 권역을 나누어 점진적인 발굴과 개발을 진행하는 등 정주 주민과의 공존을 위한 방안들이 제시되었으나, 결국 토성은 높아지고 주민들은 고립될 뿐이다. 풍납토성이 가진 문제는 단지 주민의 고립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토성이 존재하게 되고, 시간의 흐름과 함께 토성을 중심으로 한 영역의 점유 관계에 대한 문제점도 발견된다. 이는 삶의 터전으로써의 영역인가, 방어의 영역 또는 유산으로써의 영역인가에 대한 의문을 지속적으로 이끌어가게 될 뿐이다. 따라서 본 프로젝트는 유실된 토성 영역을 설계함으로써 삶의 터전과 토성 사이의 지배의 전위 관계에서 벗어나 서로 공존할 수 있는 방향성을 탐구하고, 이를 통해 이 지역이 지속적으로 가지고 있는 갈등에 대한 환기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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