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의 감소와 여가시간으로의 전환
현대의 많은 직장인은 상당히 긴 시간을 도로 위에서 허비한다. 특히 경기도민은 여러 지역중에서 가장 긴 평균 1시간 44분을 출퇴근에 사용한다. 이들은 주로 경기도와 서울의 업무지구를 통근하며, 이를 위해 도봉, 사당, 수서 등과 같은 서울과 경기도의 접경지를 지난다. 이러한 점에서, 경기도민이 사용할 수 있는 공유 오피스가 접경지에 설계하여, 상당수가 서울 내부로 진입할 필요성을 줄이고, 통근시간을 압축하고자 한다. 그리고 부족한 여가시간으로 환원시키고자 한다.
-사당역이란 장소성
여러 접경 지역에서, 경기도 남부에서 서울로 향하는 사당역의 임시 빗물 저류조 부지를 선택했다. 사당역은 동작대로-과천대로 와 남부순환로의 교차지점이며, 경기남부와 서울을 연결하는 광역버스들의 시종점이다. 동시에 인근 먹자골목은 퇴근 이후, 회식 장소로 애용되는 공간이다. 때문에 환승센터, 공유 오피스, 여가시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부지이다.
program
1. 이동
사당역의 광역버스 1일 이용인원은 약 26000명으로 동서울터미널 이용객과 비슷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관련 시설이 부재하다. 지하 1층에 버스 승하차장을, 지하 2층에 지하철 깊이와 맞춰 환승 통로를 배치하여, 기능적으로 풀어내고자 했다.
2. 일
Covid-19 이후, 디지털 기술의 빠른 발전으로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자세로 업무를 볼 수 있게 되었다. 때문에 공유오피스는 집처럼 편안하고 사적인 공간, 카페처럼 생활 소음이 들려오는 공간, 오피스처럼 사람 간의 소통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는 공간들을 모두 포함하고, 이용객은 자유롭게 공간을 선택할 수 있어야, 공유오피스로써 이점을 가질 수 있다. 각 공간들은 각자의 컨셉을 가지고 배치된다.
3. 여가
선호도가 높은 자연 친화적 여가를 언덕으로 해소하고, 일상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도서관, 식당, 카페, 운동과 같은 프로그램을 삽입한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다수의 사람들이 환승, 이동중에 접근하기 용이하도록 언덕 내부의 지하와 1층에 위치한다. 언덕 위로는 피크닉이나 야외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공유 오피스와 접하는 언덕 부분은 정원과 아트리움을 형성하여 공유오피스에서도 자연속 여가를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