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파빌리온을 구상할 때 빈 공간이 많은 단위체의 특성을 활용해 개방된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또한, 생물이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는 단위체의 장점을 살리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이 두가지 목표를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정원 이라는 컨셉이었다. 단위체를 많게는 10개에서 적게는 2개까지 다양하게 이어붙여 여러개의 식물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표현했다.
단위체의 크기도 과제 1때는 하나로 통일되어 있었지만, 이번 과제에서는 공원의 모습에 단조로움을 주는 것을 우려하여 3가지의 크기로 나누어 제작하였다.
파빌리온 중심 부분에는 단위체를 눕혀 배치함으로써 사람들이 앉아 쉴 수 있는 벤치를 만들었다.
페널 구성에서는 정원이라는 파빌리온의 컨셉이 잘 드러나도록 하늘과 함께 찍은 사진을 중심으로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