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과제를 어떻게 구상할까 생각해보다가 첫 번째 과제의 반복이라는 제한적인 요소가 사라졌음을 깨닫고 첫 번째 과제에서 패턴을 가지고 했다면 이번 세 번째 과제에서는 무작위한 전시물을 만들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파빌리온을 만들면서 첫 번째 문제점은 과제1의 평면적인 모델이었습니다. 과제 1의 평면적인 모델을 어떻게 파빌리온으로 구상할까 생각하다가 그리드라는 방법을 채택하였습니다. 5x5x4 그리드로 구상을 하면서 2개의 출입구를 만들었습니다. 독특함을 주기 위하여 무작위 적으로 그리드를 팠습니다. 두 번째 문제점은 어떻게 문양들을 배열할지 였는데 너무 무작위적으로 문양들을 배열하면 그림자의 모습도 이상하게 나오고 예쁘지 않을 것 같아서 과제1의 배열을 본떴습니다. 패널을 보시면 5x5x4 그리드가 있습니다. 1,2,3,4,5 번째 가로축에 해당되는 면에 반복적인 패턴을 넣었습니다. 그리드 밑의 문양들이 있는 그림을 보시면 첫 번째 가로축에 해당되는 패턴은 5x5 형태로 이렇게 검은 정사각형의 패턴이 담김니다. 두 번째 가로축에 해당되는 패턴은 짙은 회색채의 문양으로부터 시작해 오른쪽으로 5칸까지 5x5형태로 들어갑니다. 다음 3,4,5 번째 가로축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정해집니다. 이렇게 보면 반복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제가 제목을 (non) randomly 라고 지은 이유는 무작위적으로 파인 그리드때문에 정확하게 이 사실을 파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무작위적으로 문양이 들어간 부분도 있는데 이 부분은 가로축 사이사이에 세로축에 랜덤하게 문양을 넣었습니다. 오른쪽 위의 사진을 보시면 이게 내부에서 밑에서 위로 찍은 사진인데 가로축사이의 이부분 이부분 또 이부분이 무작위적으로 들어간 부분입니다. 왼쪽 밑의 사진은 입구의 왼쪽에서 찍은 사진이고 오른쪽 밑의 사진은 출구의 왼쪽에서 찍은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