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우리 사이트에서 일광욕을 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이런 모형을 만들게 되었다. 여기서 사람들이 그늘에서 일광욕을 하거나, 파빌리온에 직접 기대어서 눕거나, 앉아 있을 수 있다.
반복과 패턴에서 뫼비우스 형태의 단위체를 선정했다. 첫번째 과제 때는 이들을 서로 원 모양으로 연결하였는데, 원으로는 그늘이 많지 않을 것 같아서 단위체 하나 자체 모양의 형태를 만들고자 했다. 내 반복과 패턴 단위체에서 아래 부분은 통로로 만들고, 위쪽 부분은 햇빛이 들어올 수 있어서 사람들이 그 밑에서 일광욕을 할 수 있고, 기울어진 형태다 보니 그늘도 충분히 많이 생길 수 있었다.
사이트에 가자마자 파빌리온 아래로 들어가고 싶게 하기 위해서 남동쪽에 입구를 만들었다. 입구는 위 그림과 같다.
일광욕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뷰를 보게 된다. 위치에 따라서 햇빛을 바로 받을수도 있고, 어느 정도 그늘이 있는 상태에서 햇빛을 받을 수도 있다. 내 파빌리온에서 일광욕을 하는 사람들은 몰입감과 웅장함, 압도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
밑에 그늘에서 쉬는 사람들의 관점은 이러하다. 층층이 일정한 규칙성을 가지고 배열된 나무를 볼 수 있으며, 동시에 맑은 하늘도 볼 수 있어서 좋다.
나무 배열의 규칙성은 이러하다. 나무 3개씩이 한 세트이고 이들이 서로 맞물린다. 이는 나무들이 약간씩 각도가 달라지면서 좌우와 상하 모두 조금씩 각도를 다르게 할 수 있어서 이렇게 했다. 또 곡선의 진행방향에 수직의 직선에 나무들의 시작과 끝이 맞도록 해서 최대한 규칙성을 주었다.
도면은 위와 같다. 하나하나 모두 직선으로 그리느라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