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성인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파빌리온에 오게 하고싶었다. 입구의 크기가 작은 공간을 만들어서 차별점을 두었다. 출입구는 아이들만의 공간이다라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1차 과제인 '반복과 패턴'에서 만든 단위체에서 유지할 부분과 발전시킬 부분을 결정해야 했다. 먼저 그대로 가져간 부분은 '두께', '관점의 다양성'이다. 앞선 과제에서 종이를 겹쳐 두껍게 만들고, 붙인 공간으로 무게감을 주었다. 붙여서 나타나는 라인을 그대로 살리고 싶었다. 우드락 2T를 붙여서 만듦으로써 두께를 통한 결합을 생각해냈다. 우드락은 종이보다 두껍기 때문에 면과 면을 결합했다. 빗면을 활용해서 높이 차가 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다양한 시점에 따라서 형태가 매우 다양하게 보인다는 것을 그대로 가져가고 싶었다. 십자가가 드러나서 날카로운 부분, 한쪽을 평평하게 만들어서 매끄러운 부분으로 나누어서 2가지 느낌이 나도록 만들었다. 여기서 사람의 스케일을 고려했을 때 성인 뿐만 아니라 어린 아이들도 파빌리온을 즐기게 하기 위해서 드나들 수 있는 출입구를 작게 만든 부분이 있다.
발전시킨 부분은 '변화된 형태'와 '새롭게 추가된 부분'이다. 기존의 곡선부분을 직선화시켜서 단순해졌지만, 면과 면으로 붙일 부분이 생겨서 파빌리온으로 발전시킬 수 있었다. 또한 결합 사이 공간에 삼각형 조각을 붙여서 아래에서 올려다 보았을때 다양한 형태를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견고한 느낌을 주기도 하고, 단위체의 결합부분도 4개에다가 공간의 형태가 사각형이면 단조로운 느낌이 들어 변화를 주고싶었다.
크리틱 내용 : 1차과제 단위체에서 종이를 접으면서 생기는 결합하는 기능이 파빌리온에선 빠져있는 듯 하다. 구조적인 역할을 하는 부분에 디자인적 요소가 추가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