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t은 처음 주어진 블록 두개를 조합하고 변형하여 만들어졌다. 튀어나온 부분을 사선으로 자르고 위로 올려 unit을 만들었다. 이러한 unit 2개를 합쳐 cluster를 만들었고 한 부분만 뾰족하게 튀어나온 모습에 그 부분을 강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생각을 가지고 어떤 형태와 기능의 파빌리온을 만들지에 대해 고민했다.

종이모델과 석고모델은 cluster의 전 단계를 만들어보았다. physical model의 이 단계에서 가장 윗층을 잘라낸 모양이 최종 cluster이다. 파빌리온의 기능을 구상할 때, 사람들의 휴식 공간이 되며 동시에 경치를 볼 수 있는 기능을 갖도록 하고자 하였다. 그래서 1층은 사람들의 휴식공간, 2층은 전망대 3층은 각 unit을 연결해주는 다리 혹은 통로의 역할을 하도록 계획했다. 그러나, 파빌리온을 3층까지 올리기엔 계단이 차지하는 공간이 많아 무리라고 생각하여 3층을 잘라내고 unit을 잇는 부분을 2층으로 내리게 되었다.

이런 기능을 가진 파빌리온을 더 의미있게 만들기 위해서 전망대를 통해 좋은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을 site로 선정하였다. Azenhas do mar는 포르투갈 리스본에 있는 절벽 마을로 바다를 따라 해안절벽이 길게 이어져 있다. 그래서 Azenhas do mar에 파빌리온을 놓음으로써 절벽에서 전망대를 통해 바다를 볼 수 있는 파빌리온을 만들었다.

site 배치도

2층 다리 공간

1층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