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은 전이공간이다. 일상으로부터 비일상으로, 도시로부터 고요와 사색 공간으로의 전이공간이다. 사람들은 도서관을 거치면서 달라진다. 도서관은 사람들을 다시 일상으로 던져놓지만, 그 둘은 같은 사람이 아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