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제도판을 사용하여 도면을 그리려고 했을 때 막막함이 있었다. 제도판을 처음 사용해 보아 어려움이 있었고 내가 저 복잡한 도면을 그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스케일 보는 법을 배우며 축선 그리는 것부터 외벽 디테일까지 차근차근하다 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그냥 도면을 따라 그리는 것이 아닌 스케일을 바꾸어 어떤 부분은 단면선 어떤 부분은 입면선 이런 개념들을 알아가며 그리니 배울 것이 많았던 것 같다. 또 0.7 0.5 0.3의 제도샤프를 이용하여 선의 굵기를 다르게 표현하면서 굵기의 차이를 눈으로 확인하며 도면을 그릴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평면도, 단면도, 입면도 3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하면서 그리니 더 이해가 잘 되었던 것 같다. 1:1도면 그리기 수업에 들어가서 실제 스케일의 건물의 평면도를 그리니 건물의 스케일이 더 잘 와닿았던 것 같다. 실제 문의 크기는 어떤지 벽의 두께는 어느 정도 되는지 알 수 있어서 더 유익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1:1 수업에서는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닌 모두가 같이 소통하며 도면을 완성해나가서 그 과정이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손으로 직접 그리며 할 수 있던 수업들이라 더 의미있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