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 건축 도면을 그리며 평면도, 입면도, 단면도, 종 단면도 각각의 차이점을 확실하게 알게되었다. 특히 단면도의 경우, 어느 지점을 자르느냐에 따라 건축물을 이해하는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깊게 새겨듣고 이 도면을 그릴 때 건축가의 의도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1/600으로 출력된 도면을 스케일 자로 직접 측정하여 1/500비율로 직접 그리는 과정에서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 오차가 빌생하였지만, 스스로 깨닫고 고쳐나가며 스케일 자 활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1:1 도면 프로젝트에서는 건축에서 중요한 협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각 반마다 맡은 부분을 성실히 해나가고, 기준을 통일하여 하나의 완성된 도면을 제작하는 모습에서 건축에서 필수적인 협동심을 느꼈다. 또한, 실제 건축물의 스캐일에 맞게 도면을 제작하다보니, 건축 재료에 대한 이해도가 향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