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위체는 90*90 캔트지를 자르는 과정 없이 간단한 방법으로 제작했다. 해당 단위체는 입체 도형이지만, 빈 공간이 있기 때문에 단위체 1개에서도 재밌는 특징을 찾을 수 있다. 또한 단위체를 이루는 기본 도형이 직각이등변삼각형이라는 점에서 안정감을 주고, 실제 설계에서도 계산이 편리할 것이라 생각했다.
처음 생각했던 단위체의 결합 방식은 입체적 형태였다. 하지만 중간단위체의 특성을 반영한 연속적 결합이 불가능하고, 인식되는 패턴의 개수가 적다는 것이 문제였다. 이에 해당 모형이 실용적이지 못하다는 결론을 내렸고, '반복과 패턴'이라는 주제에 대해 다시 고민했다. 본질적으로 패턴에 접근하려 했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패턴인 보도블럭, 벽면 타일에서 '테셜레이션'이라는 개념을 얻었다. 따라서 테셀레이션을 적용해 공간을 채우는 방식으로 단위체를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 직사각형과 같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정형화된 공간이 아니더라도 이 단위체로 공간을 채워나갈 수 있음을 나타내고 싶었다.
최종 모형 사진(시선 방향: 정면에서 45도 이동 / 조명 방향: 정면)
최종 모형 사진(시선 방향:오른쪽 / 조명 방향: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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